하이즈항공이 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로 오는 11월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이하 KAI)의 최대 협력업체인 하이즈항공은 올해 항공부품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기업가치가 높아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항공기의 날개구조물을 제조하는 하이즈항공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기업가치를 4000억~4500억원으로 책정했다.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병행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2만3000~2만6000원이다.
1999년 설립된 하이즈항공은 KAI가 일본업체로부터 수주 받은 미국 보잉사 B787 항공기의 날개구조물을 가공조립해 직접 일본에 수출한다. KAI의 가장 큰 협력업체로 지난해 매출 313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가 51.5%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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